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씩씩해지기로 결심한 민경, 도망치지 않고 여기서 버티고 견뎌 보겠다, 다짐하는데. 동네엔 출처 모를 루머가 퍼지고, 그 끝은 민경을 향한다. 쪽수에 밀려 도망치는 민경에게 편이 되어주겠다는 휘오. 일당백 휘오와 편을 먹으니 용기가 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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